성당

본 건물의 건축개념을 가장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는 성당의 내부공간은

종교적 숭엄함을 고조시키기 위해

최대한 절제된 디자인 어휘를 활용하였고,

자연광과 스테인드글라스와의

절묘한 관계맺음을 통해

대공간 전체가 하나의 우주적

중심 공간으로 상징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홀

피정의 집 기능을 가지고 있는

본 시설은 절제되고, 숭엄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적 안목으로 교구내의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간확도가 되어 있다.

중앙에 오픈된 대형홀은

시각적인 개방감은 물론

효율적인 동선처리를 도모한 결과이다.

통로

사용상의 편의를 도모하여

교육동과 숙박동으로 시설을 구분하고

이를 연결하는 장축의 통로를 구축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건물내부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두 개의 시설이 하나로 통합되는

구실을 제공하는데

이는 정하상 성인의 순교 의미와

무관하지 않다.